■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성수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금 전이었죠. 9시 30분에 검찰에 다시 자진출두했습니다. 기자들 앞에서 자신의 입쟁을 밝혔고요. 오늘 검찰 조사가 불발되면 기자회견에 이어서 1인시위도 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송 전 대표의 자진 출두 의도는 무엇인지김성수 변호사 모시고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수]
안녕하세요.
송영길 전 대표 오늘 두 번째 자진출두입니다. 사실 검찰이 소환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출두하는 게 일반적인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또 자진출두한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김성수]
말씀 주신 것처럼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난 5월 2일에 귀국 즉시 한 번 검찰에 출석을 했었습니다. 자진으로 출석해서 조사를 받겠다 이렇게 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돌아갔던 그런 일이 있었고 지금 이번에 한 달여 만에 6월 7일 오늘이죠. 오늘 9시 30분에 검찰에 출석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앞에서 아마 대기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와 관련해서 아무래도 지금 현재 검찰의 입장에서는 검찰이 뭔가 수사를 하려면 관련 자료들을 조사를 하고 그 관련 자료에 근거해서 질문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서 답을 듣는 것이 피의자 신문이라든지 참고인 조사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진출석을 한다고 한다면 검찰에서는 당연히 수사를 진행할 수 없겠죠. 그리고 면담 같은 경우에도 담당 검사라든지 관련 검사부에서 면담을 한다고 한다면 그 부분도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검찰에서 만날 수 없는 게 당연한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진출석을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추측이 나오는 것이 지금 현재 강래구 전 감사 같은 경우가 구속기소가 된 상태고 또 이성만 의원, 윤관석 의원에 대해서 체포동의안이 12일에 표결이 될 예정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검찰의 수사 진행방식에 관해서 어느 정도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출석을 한 것이 이런 추측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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